이수영 콘서트..
'내생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 따수운 우동 1그릇'
이런저런 공연을 다녀봤지만..
좀 많이 서운한 공연이었다..
우선 이수영..
노래도 잘하고, 워낙 TV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가수였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그냥 TV에서 모습을 다시 보여준것에 다를바가 없었다..
공연에서만 보여줄수 있는 재밌거나 강력한 퍼포먼스도 없었고..
기존 노래들을 새로 편곡한다던지 그런 새로움도 없었고..
그렇다고 강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부분도 없었다..
이수영의 음악 색깔 자체가 조용한 발라드에 얌전히 노래부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김장훈의 강한 공연과, 이승환의 다양한 음악적 변화와, 박정현의 카리스마를 원한게 잘못이었나보다..
그래도 여전히 노래는 잘하며..
노래만 듣기에는 정말 좋은 음악회였을 것이다.. ㅡㅡ;;
다음은 주제..
도데체 따수운 우동 1그릇은 어디서 나온 주제란 말이더냐..
처음에 인트로는 그렇게 시작하고는 그냥 그대로 끝이었다..
따수운 우동 1그릇을 기대했지만.. 갑자기 튀어나온건 난데없이 김희애의 하이킥이었다.. ㅡㅡ;;
따수운 우동 1그릇 -> 천사(여기까진 이해한다.. ) -> 김희애 하이킥 -> 수영이의 순결한 19 -> 크리스마스로 마무리.. ㅡㅡ;;
다음은 공연장..
분명 티켓가격은 상당했다..
돈이 아깝다는 소리는 아니다.. 확실히 이수영은 노래는 잘불렀으니까..
그런데 티켓가격에 맞는 공연장은 아니었다..
세종대 대양홀이 그렇게 80년대 극장 분위기였는지는 몰랐다..
뭐 크리스마스시즌에 공연장 잡기 힘드니 그냥 넘어가고..
공연장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오는건 약간 아닌것같다..
게다가 뭐 나야 좋지만 공연장에서 사진찍는걸 통제 안하니 여기저기서 사진찍느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공연장 분위기는 그다지 정숙하지 않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던듯..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내가 본 공연중에서 그다지 좋은 기억의 공연으로 남지는 않을듯 싶다..
그나마 이수영은 노래는 정말 잘했다..
노래는 정말 잘했다..
뭐 노래만 정말 잘했지만..